인도의 무료 디지털 결제 시스템 UPI가 핀테크 수익 창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어요. Flipkart의 핀테크 자회사 Super.money가 코탁 은행과 손잡고 UPI 결제, 저축, 신용카드를 하나로 묶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답니다. 무료 결제 시스템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어요.

Super.money와 코탁 은행의 전략적 파트너십
Super.money는 인도 4위 은행인 코탁 마힌드라 은행과 협력해 ‘3 in 1 Super Account’라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선보였어요. 이 서비스는 저축 계좌, UPI 결제, 담보 신용카드를 하나의 계정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파트너십의 핵심 목표는 향후 12개월 내에 200만 장의 담보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 중 약 60%는 신용 거래 첫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요. 2년 내에는 500만 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니, 정말 야심찬 목표네요.
UPI 시스템의 한계와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
인도 정부가 지원하는 UPI는 매월 19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무료 즉시 송금을 가능하게 했어요. 하지만 이런 성공이 오히려 핀테크 기업들의 수익 창출을 어렵게 만들었답니다. 규제 당국이 일반적인 가맹점 수수료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Super.money의 CEO 프라카시 시카리아는 “우리는 순수한 결제 서비스를 위해 UPI를 하는 것이 아니라, UPI로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면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어요.

3가지 핵심 수익 모델 분석
개인 대출과 신용카드 서비스
현재 Super.money 수익의 80%는 개인 대출에서 나오고 있어요. 신용카드가 10%, 결제 상품이 나머지 10%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월 매출은 약 300만 달러로, 연간 기준으로는 3,600만 달러 규모에 달해요.
담보 신용카드는 최소 1,000루피(약 11달러)의 정기예금으로 개설할 수 있고, 소득 증명 없이도 신용 한도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이는 신용 거래 경험이 없는 젊은 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이랍니다.
커머스 연계 BNPL 서비스
두 번째 수익 엔진은 커머스 부문이에요. Super.money는 클라르나 스타일의 ‘3회 분할 결제’ 모델을 도입해 고객들이 구매 후 나중에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저스페이와 협력해 온라인 가맹점을 위한 원클릭 결제 경험도 출시했답니다. 이미 1,000개 가맹점이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요.
가맹점 할인 수수료 활용
담보 신용카드는 거래 시 가맹점 할인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캐시백을 제공하는 구조예요. 또한 파트너 은행에 표준 고객 확보 수수료를 청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답니다.

타겟 고객층과 시장 전략
Super.money는 현재 1,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70%가 30세 미만이에요. 고객 유지율은 85%에 달한다고 해요.
흥미로운 점은 구글페이나 폰페이처럼 수억 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결제 플랫폼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대신 인도 상위 1,000만-3,0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답니다.
미래 성장 계획과 투자 전망
Super.money는 코탁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월 20만 장의 담보 신용카드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후 다른 은행들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현재까지 플리프카트가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2026년까지 수익성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코탁 은행과의 제휴만으로도 내년 전체 매출의 10% 기여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인도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Super.money의 사례는 무료 결제 시스템 위에서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담보 신용카드와 저축 계좌를 활용한 인센티브 시스템은 다른 핀테크 기업들에게도 좋은 템플릿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인도의 UPI 결제 혁명이 어떤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낼지 정말 기대되네요. 여러분은 이런 통합 금융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