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홀리데이 광고를 보고 컴퓨터가 모든 걸 척척 해결해 줄 것 같은 기대감에 설레셨나요? 반짝이는 스마트 조명 연동부터 복잡한 레시피 변환, 심지어 이웃과의 경계선까지 지켜주는 AI 비서의 모습은 마치 마법처럼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실제 코파일럿 AI를 테스트해보니 광고에서 보여준 완벽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광고 속 코파일럿 AI가 실제로는 어떤 한계를 가졌는지,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드릴게요.

광고 속 화려한 스마트 조명 연동, 코파일럿 AI는 정말 해낼까요?
광고에서는 사용자가 “홀리데이 조명을 음악에 맞춰 동기화하는 방법을 보여줘”라고 요청하자 코파일럿이 Relecloud라는 가상 스마트 조명 제어 웹사이트를 통해 조명을 음악에 맞춰 작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Relecloud는 실제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죠. 만약 실제 필립스 휴(Philips Hue) 앱으로 테스트해보면 어떨까요?
코파일럿은 처음에는 음악 탭과 ‘조명 동기화 시작’ 버튼을 정확히 알려주지만, 곧바로 존재하지 않는 버튼을 환각(hallucinate)으로 보여주거나 이미 설정된 엔터테인먼트 구역을 다시 언급하는 등 혼란스러운 답변을 내놓습니다. 커서 하이라이트 기능도 느리고 부정확해서, 광고처럼 매끄러운 조명 연동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요.
난해한 조립 설명서, 코파일럿 AI는 길을 찾아줄까요?
이케아 가구를 조립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길고 복잡한 설명서 앞에서 좌절했던 경험 말이죠. 광고에서는 “이 설명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라는 요청에 코파일럿이 능숙하게 도와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이케아 칼락스(Kallax) 선반 조립 설명서를 코파일럿에 보여주자, 코파일럿은 다웰(dowel)을 나사나 못으로 인식하거나 페이지 번호를 단계 번호로 착각하는 등 심각한 오류를 보여줬어요. 오히려 설명서를 따라가는 과정이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수십 명분의 레시피 변환, 코파일럿 AI의 계산법은?
명절이나 파티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레시피 용량을 조절하는 일이 필수적이죠. 광고에서 한 사용자가 “화면에 있는 레시피를 12인분으로 바꿔줘”라고 말하자 코파일럿이 바로 해결해주는 모습이 나옵니다.
실제로 6인분 버섯 속 레시피를 14인분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하자, 코파일럿은 재료를 약 2.3배 곱해야 한다고 정확히 알려줬어요. 하지만 몇 가지 재료만 계산해주고는 나머지는 사용자에게 맡기거나 다른 주제로 넘어가려고 했죠. 심지어 웹사이트에 있는 2x, 3x 버튼을 마치 직접 서빙 인원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인 것처럼 착각하기도 했답니다. 결국 모든 재료를 계산해서 문서로 작성해달라는 요청에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요.
HOA 규정 분석부터 재판단까지, 코파일럿 AI의 판단력은?
홀리데이 장식을 설치할 때 주택 소유주 협회(HOA) 규정을 확인하는 일도 번거로운데요. 광고에서는 사용자가 “HOA 규정을 읽고 규칙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줄래?”라고 묻자 코파일럿이 거대한 순록 장식의 위치를 조정해주라고 알려줍니다.
실제로 광고 속 HOA 문서와 순록 장식 이미지를 코파일럿에 보여주자, “큰 풍선 장식은 재산 경계를 넘을 수 없다”는 문구를 정확히 감지했어요. 하지만 순록이 경계를 넘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매우 모호했고, 대부분 사용자의 판단에 맡기는 식이었죠. 광고처럼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추측성 답변에 그쳤습니다.

코파일럿 AI, 왜 광고처럼 작동하지 않을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광고는 명백히 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코파일럿의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환각 현상 (Hallucination): 존재하지 않는 버튼이나 정보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잦아요.
- 느린 반응 속도와 부정확성: 커서 하이라이트 같은 기능은 느리고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 제한적인 문제 해결 능력: 복잡한 문제의 전 과정을 해결하기보다는 부분적인 정보만 제공하거나 사용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 오류 인식: 이미지를 분석할 때 사물을 오인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 광고에서 보여주는 코파일럿 AI의 모습은 산타클로스를 믿는 것만큼이나 환상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해요. AI 비서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분명 편리하지만, 그 한계를 명확히 알고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AI 광고는 우리에게 미래 AI의 환상적인 비전을 제시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기술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AI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광고와 현실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코파일럿 AI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출처: https://www.theverge.com/report/847056/microsoft-copilot-ai-vision-pc-assistant-christmas-holiday-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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