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 보호를 위해 PG-13 등급 콘텐츠를 기본 설정으로 적용하고, 새로운 부모 통제 기능을 도입했어요. 18세 미만 사용자들은 이제 극도의 폭력, 성적 노출, 마약 사용 등의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하게 되며, 부모의 승인 없이는 설정을 변경할 수 없답니다.
인스타그램 PG-13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청소년 보호 시스템은 영화 등급 시스템을 참고해서 만들어졌어요. 18세 미만 사용자들에게는 자동으로 PG-13 등급에 해당하는 콘텐츠만 노출되도록 설정됩니다.
이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차단해요:
- 극도의 폭력적인 장면
- 성적 노출이 포함된 콘텐츠
- 마약 사용을 묘사하는 게시물
- 자해나 섭식장애 관련 내용
특히 청소년들이 이러한 설정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모나 보호자의 명시적인 승인이 있어야만 설정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답니다.
제한된 콘텐츠 필터와 AI 챗봇 규제
인스타그램은 ‘제한된 콘텐츠(Limited Content)’ 필터를 새롭게 도입했어요. 이 필터가 활성화된 게시물에서는 청소년들이 댓글을 보거나 작성하는 것이 완전히 차단됩니다.
더 주목할 점은 AI 챗봇과의 대화에도 이런 제한이 적용된다는 거예요. 내년부터는 청소년들이 AI 봇과 나눌 수 있는 대화 유형에 더 엄격한 제한이 가해질 예정이에요.
OpenAI와 Character.AI의 유사한 움직임
최근 OpenAI도 18세 미만 ChatGPT 사용자에게 새로운 제한을 도입했고, ‘유혹적인 대화’를 피하도록 챗봇을 훈련시키고 있어요. Character.AI 역시 올해 초 새로운 제한 사항과 부모 통제 기능을 추가했답니다.
부적절한 계정 팔로우 및 상호작용 차단
청소년 보호를 위한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부적절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계정과의 상호작용을 원천 차단하는 거예요.
청소년들이 연령에 부적합한 콘텐츠를 게시하는 계정을 팔로우하더라도:
- 해당 계정의 콘텐츠가 피드에 표시되지 않아요
- 상호 간 메시지나 댓글 교환이 불가능해요
- 추천 알고리즘에서도 이런 계정들이 제외됩니다
이런 계정들은 검색 결과에서도 찾기 어렵게 만들어져서, 청소년들이 우연히라도 접근할 가능성을 최소화했어요.
DM을 통한 부적절한 콘텐츠 링크 차단
인스타그램은 직접 메시지(DM)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는 부적절한 콘텐츠 링크도 차단하기 시작했어요.
이 기능은 특히 중요한데, 악의적인 사용자들이 공개 게시물 대신 개인 메시지를 통해 유해한 콘텐츠를 공유하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거든요.
키워드 기반 콘텐츠 차단 시스템 강화
기존에 섭식장애나 자해 관련 콘텐츠 발견을 제한했던 메타는 이제 더 광범위한 키워드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새롭게 차단되는 키워드들:
- ‘알코올’ 관련 검색어
- ‘고어(gore)’ 등 폭력적 콘텐츠 용어
- 이런 단어들의 의도적인 오타나 변형어까지 포함
이 시스템의 똑똑한 점은 청소년들이 금지된 키워드를 일부러 잘못 철자로 검색하더라도 관련 콘텐츠를 찾을 수 없도록 한다는 거예요.
부모를 위한 새로운 신고 기능 테스트
인스타그램은 부모들이 직접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어요.
이 기능을 통해 신고된 게시물들은 전문 검토팀으로 전달되어 추가 검토를 받게 됩니다. 이는 플랫폼의 자동화된 필터링 시스템과 함께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이러한 변화들은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에요. 청소년들의 디지털 안전을 위한 이런 노력들이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