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구글과 손을 잡고 완전히 새로워진 시리를 선보입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오는 2월 하반기에 제미나이 기반 시리가 베일을 벗을 예정인데요. 기존의 답답했던 음성 비서에서 벗어나 사용자 데이터를 이해하고 화면 내용을 파악하는 등 일상 속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미리 정리해 봤어요.

제미나이 기반 시리 왜 구글과 손을 잡았을까?
애플은 그동안 자체적인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 전략이 갈팡질팡한다는 비판도 있었고 담당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는 등 진통이 적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구글의 강력한 제미나이 모델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미 작년 6월에 인공지능 비서의 청사진을 발표했었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언어 모델을 빌려 쓰기로 한 것이죠. 덕분에 우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똑똑해진 시리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빌리는 것을 넘어 애플의 기기 생태계와 구글의 지능이 만나는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 같아요.
2월 업데이트로 달라지는 시리의 주요 기능 3가지
이번 2월 하반기에 공개될 시리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능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시리가 사용자의 개인적인 데이터와 현재 화면에 떠 있는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가능해지는지 살펴볼까요?
- 화면 속 정보 이해: 친구와 주고받은 메시지 속 장소를 기억했다가 바로 길 안내를 시작하기
- 복합적인 작업 수행: 이메일로 받은 사진을 편집해서 특정 연락처로 전송해 달라는 명령 처리
- 개인화된 답변: 사용자의 일정과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저녁 메뉴나 이동 경로 추천
기존에는 단순한 검색이나 타이머 설정 위주였다면 이제는 실제 비서처럼 맥락을 파악하고 행동하게 되는 셈입니다.

제미나이 기반 시리 활용하여 작업 효율 높이는 법
업무나 일상에서 시리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도 궁금하실 텐데요. 제미나이의 논리적인 추론 능력이 더해지면서 대화가 훨씬 매끄러워졌더라고요. 질문을 여러 번 나누어 할 필요 없이 한 문장으로 길게 명령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오늘 온 메일 요약해 주고 내일 첫 미팅 장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 알려줘라고 말하면 시리가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이전에는 하나씩 따로 물어봐야 했던 일들이죠. 또한 구글의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질문에도 훨씬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예고한 6월 WWDC의 더 큰 변화는 무엇일까?
2월에 공개되는 버전이 전초전이라면 진짜 승부수는 올해 6월에 열릴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이때는 시리가 챗GPT처럼 훨씬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된다고 하네요.
단순히 명령을 듣고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와 티키타카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2월 업데이트를 통해 제미나이와의 호흡을 맞춘 뒤 6월에는 디자인과 대화 능력까지 완전히 갈아엎는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요. 애플 사용자들에게는 올해 상반기가 무척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 기반 시리 구동 방식과 개인정보 보호
구글의 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니 보안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번 시리는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항상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왔기에 이 부분에서 구글과 어떤 식으로 협의를 마쳤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기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온디바이스로 해결하고 복잡한 추론만 클라우드를 거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유지하면서 구글의 지능을 얼마나 안전하게 녹여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새로운 시리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사항
이 멋진 기능들을 바로 써보려면 몇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기기가 최신 iOS 버전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해요. 제미나이 모델이 돌아가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세서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형 모델에서는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도 있거든요.
-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지: 2월에 배포될 iOS 업데이트를 즉시 설치할 수 있도록 용량 비워두기
- 애플 계정 연동 확인: 구글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위해 필요한 설정들이 추가될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하기
- 기기 호환성 확인: 인공지능 기능이 강조된 최신 아이폰 시리즈일수록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시리를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조금만 더 기다리면 우리 손안의 비서가 몰라보게 똑똑해진 모습으로 찾아올 거예요.

마무리를 하며
지금까지 2월에 공개될 제미나이 기반 시리 소식과 달라지는 점들을 살펴봤습니다. 애플과 구글이라는 두 거인이 만나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단순히 음성 인식이 좋아지는 것을 넘어 실제 내 비서처럼 똑똑하게 움직이는 시리를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시리에게 가장 먼저 무엇을 시켜보고 싶으신가요? 이번 업데이트 소식이 여러분의 디지털 생활에 작은 설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1/25/apple-will-reportedly-unveil-its-gemini-powered-siri-assistant-in-febr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