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윈도우 11 로컬 계정 우회 막혔다? 최신 빌드의 3가지 변화!

최신 윈도우 11 빌드에서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활용해온 로컬 계정 설정 우회 방법들이 대거 사라지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없이 윈도우를 설치하려는 분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들이 생겼고, 앞으로 윈도우 설치 환경은 어떻게 바뀔지 함께 살펴볼까요?

A user looking confused and frustrated while trying to set up Windows 11 on a laptop, with a large question mark overlaying the screen. The background shows a modern home office setting. Style: clean infographic. No text.

윈도우 11, 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고집할까요?

요즘 윈도우 11을 새로 설치해보셨다면, 설치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것을 느끼셨을 거예요. 애플이나 구글 같은 다른 운영체제들도 계정 로그인을 권장하긴 하지만, 윈도우는 특히나 그 비중이 큰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요한 설정 화면을 건너뛰어 장치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Microsoft 365, Xbox Game Pass 같은 자사 서비스를 홍보하거나, 데이터 수집 기능인 ‘윈도우 리콜’ 같은 기능을 활성화하려는 의도가 더 커 보인답니다.

더 이상 안 통하는 윈도우 11 로컬 계정 우회 방법들

그동안 윈도우 11 설치 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없이 로컬 계정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우회 방법들이 존재했어요. 하지만 최근 데브 채널에 공개된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6220.6772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알려진 로컬 계정 생성 메커니즘을 제거하고 있다고 발표했답니다.

OOBE\BYPASSNRO와 start ms-cxh:localonly는 이제 안녕!

가장 대표적인 우회 방법은 설치 과정 중 Shift+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이었는데요. 작년부터 많은 분들이 사용했던 OOBE\BYPASSNRO 명령어는 물론, 최근에 알려진 start ms-cxh:localonly 명령어까지 모두 막혔다고 해요. 이 명령어들은 인터넷 연결 요구사항까지 우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환경에서 로컬 계정을 만들 때 매우 유용하게 쓰였죠. 윈도우 11 Pro 에디션에서 기업 도메인 가입을 통해 로컬 계정을 만드는 방법도 있었는데, 이 방법 역시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A user looking exasperated at a Windows 11 setup screen, displaying a login prompt that requires a Microsoft account. A command prompt window is open but shows an error message. The user is sitting in front of a modern laptop. Style: lifestyle photography. No text.

마이크로소프트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컬 계정 우회 시 중요한 설정 화면을 건너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우회 방법을 사용해도 계정 생성, 비밀번호 설정, 기본적인 개인 정보 보호 설정 등은 모두 가능했어요.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은 Microsoft 365 구독, Xbox Game Pass 가입 유도,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된 ‘윈도우 리콜’ 같은 데이터 수집 기능 동의 화면을 추가할 뿐이죠.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화면들이 필수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선순위가 사용자의 편의보다는 자사 서비스 연결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윈도우 10 사용자도 피할 수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의무화는 윈도우 11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윈도우 10 사용자들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의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가 2025년 10월 이후에도 2026년 10월까지 연장되려면, ESU(Extended Security Updates)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는데요. 이 ESU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이 필수라고 해요.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윈도우 10 업데이트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하니, 윈도우 10 사용자들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A user interacting with a Windows 10 desktop screen, where a pop-up or notification is prompting them to log in with a Microsoft account to enroll in the ESU program. The user has a thoughtful expression. Style: clean infographic. No text.

작은 위안: 사용자 폴더 이름 지정 기능 추가

이런 와중에 작은 희소식이 하나 있다면, 이번 윈도우 11 빌드에 SetDefaultUserFolder라는 새로운 명령 프롬프트 명령어가 추가되었다는 점이에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 폴더의 이름을 직접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기존에는 로컬 계정을 만들 때만 짧고 예측 가능한 사용자 폴더 이름을 가질 수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설정하면 계정 이메일 주소를 기반으로 길고 복잡한 폴더 이름이 생성되었거든요.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하더라도 폴더 이름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거죠.

A simplified visual representation of a user's file explorer in Windows 11, showing a neatly named user folder like "User" or "MyFiles." A command prompt window is open in the background, showing a "SetDefaultUserFolder" command being executed. Style: clean, modern UI infographic. No text.

향후 윈도우 업데이트, 로컬 계정은 설 자리가 있을까요?

이번 변경 사항들은 아직 윈도우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에 적용된 것이며, 이것이 언제, 그리고 어떤 형태로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될지는 미지수예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로컬 계정 우회 방식을 계속해서 막으려는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개인 사용자가 윈도우 PC를 사용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는 회사의 철학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죠. 과연 미래의 윈도우에서는 로컬 계정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처: 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10/microsoft-removes-even-more-microsoft-account-workarounds-from-windows-11-b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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