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없는 세상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하지만 벤처 투자가 존 캘러한은 10년 뒤에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어요. 오히려 5년 안에도 사용 방식이 크게 바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는 스마트폰이 인간과 AI를 연결하는 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행동 변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마트폰의 시대는 정말 끝나는 걸까요
True Ventures의 공동 창립자인 존 캘러한은 2025년 12월 30일 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안에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심지어 5년 안에도 지금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게 될 거라고 하죠. 그의 주장은 간단해요. 지금의 스마트폰이 인간과 지능 사이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는 거예요. 메시지를 보내고, 이메일을 작성하는 지금의 방식이 너무 비효율적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다는 거죠. 우리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하고요.
캘러한은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수년 동안 대체 인터페이스를 모색해왔어요. 소프트웨어 기반, 하드웨어 기반, 그 중간 어디쯤이든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에 집중한 거죠. 이는 그가 웨어러블이 대중화되기 전 Fitbit에, 수많은 VC가 거절한 Peloton에, 그리고 Shark Tank 심사위원마저 외면했던 Ring에 투자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매번 미심쩍어 보이는 투자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성공했죠. 그는 이 모든 것이 “인간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한 베팅이었다고 설명해요.
새로운 인터페이스, ‘생각 동반자’ 샌드바 링
캘러한의 이러한 투자 철학이 가장 최근에 구현된 것이 바로 ‘샌드바(Sandbar)’라는 하드웨어 기기예요. 그는 이 기기를 ‘생각 동반자(thought companion)’라고 묘사했지만, 쉽게 말하면 음성 활성화되는 검지 손가락 링이에요. 이 링의 유일한 목적은 음성 메모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포착하고 정리하는 것이죠. Humane AI Pin이나 Oura의 건강 추적 기능과는 전혀 달라요.
캘러한은 “하나를 정말 잘해요”라고 말해요. “하지만 그 하나는 오늘날 기술에서 놓치고 있는 근본적인 인간 행동의 필요성이에요.” 단순히 주변 소리를 수동적으로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마치 생각의 파트너처럼 옆에 있어 주는 것이죠. 이 링은 앱과 연결되고, AI를 활용하며, 우리가 지능과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완전히 다른 철학을 담고 있어요.

행동 변화에 베팅하는 투자의 비밀
True Ventures가 Sandbar의 창업자들을 눈여겨본 것은 단순히 제품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캘러한은 “미나를 만났을 때, 우리는 비전에 완전히 공감했어요”라고 회상해요. True 팀은 이미 수년 동안 대체 인터페이스에 대해 고민하며 관련 투자를 해왔고, 수십 명의 창업자들을 만났거든요. 하지만 CTRL-Labs에서 신경 인터페이스를 함께 연구했던 미나 파미(Mina Fahmi)와 키락 홍(Kirak Hong)의 접근 방식은 단연 돋보였다고 해요. “그것은 링이 가능하게 하는 것에 대한 것이에요. 우리가 곧 없으면 못 살게 될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이는 캘러한이 Peloton에 대해 했던 오래된 말, “자전거 때문이 아니에요”와 일맥상통해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초기 버전의 자전거 자체도 매력적이었지만, Peloton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이 가능하게 했던 행동과 만들어낸 커뮤니티에 있었죠. 자전거는 단지 그릇이었을 뿐이고요. 이처럼 단순히 새로운 기기가 아닌 ‘새로운 행동’에 베팅하는 철학 덕분에 True Ventures는 자본 운용에 있어서도 원칙을 지킬 수 있었어요. 다른 AI 스타트업들이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을 때도, True Ventures는 초기 투자 단계에서 300만~600만 달러를 투자해 15~20%의 지분을 확보하는 자신들만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요.
AI 시대, 진짜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요
캘러한은 현재의 AI 붐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여요. 그는 OpenAI가 곧 1조 달러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믿고, 지금이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컴퓨팅의 물결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데이터 센터 및 칩에 대한 5조 달러 규모의 예측 자본 지출을 뒷받침하는 순환 금융 거래에서 경고 신호를 감지하고 있어요. “우리는 매우 자본 집약적인 주기의 일부에 있고, 이는 우려스러워요”라고 그는 덧붙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짜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낙관적이에요. 캘러한은 가장 큰 가치 창출이 인프라 계층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계층, 즉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새로운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곳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그의 핵심 투자 철학으로 다시 귀결되는데, “무섭고 외롭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야 해요”라고 그는 초기 단계 투자에 대해 말해요. “그리고 정말 흐릿하고 모호해야 하지만, 정말 믿을 수 있는 팀과 함께해야 하죠.” 5년에서 10년 뒤에야 자신이 뭔가 큰 것을 발견했는지 알게 될 거라고요.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2% 미만으로 성장하며 사실상 포화 상태인 반면, 스마트워치, 링, 음성 활성화 장치와 같은 웨어러블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요. 우리가 기술과 상호작용하려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죠. 존 캘러한이 스마트폰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할 때, 그의 말에 귀 기울여 볼 가치가 충분한 이유입니다.
마무리
우리가 매일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이 10년 뒤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거나, 심지어 우리 삶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냈고, 그 행동이 결국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켰어요. 이제는 스마트폰이라는 ‘기기’ 자체보다는, 우리가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어떤 새로운 행동을 만들어갈지에 집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미래의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상상하며 새로운 기술 동향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2/30/the-phone-is-dead-long-live-what-exa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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