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Genie 혁신인가? 구글 AI 월드 모델 5가지 체험기

구글 딥마인드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만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공간을 만드는 도구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Project Genie라는 이름의 연구 프로토타입인데요. 누구나 상상 속의 세상을 직접 걸어 다니며 탐험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최근 이 도구가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들에게 공개되면서 실질적인 사용 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꿈꾸던 가상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했을까요?

A futuristic AI laboratory interface showing a 3D world being generated from text floating in the air, Project Genie interface, high contrast, blue and orange lighting, 1:1

Project Genie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나요?

구글이 공개한 이 도구는 작년에 발표했던 지니 3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핵심은 사용자가 입력한 짧은 글이나 사진 한 장을 바탕으로 실제 움직일 수 있는 3D 세상을 만들어낸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를 조종하며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이 새로운 기술을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비디오 생성 AI가 정해진 영상을 보여주기만 했다면 이 모델은 실시간으로 다음 장면을 예측하며 사용자의 입력에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점프 키를 누르면 캐릭터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장면을 즉석에서 계산해 그려내는 방식입니다.

텍스트 한 줄로 3D 세상을 만드는 방법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구글이 미리 준비해둔 여러 가지 월드 중에서 하나를 고르거나 직접 원하는 환경과 캐릭터를 설명하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됩니다.

  • 환경 설정하기: 원하는 배경의 분위기나 지형지물을 상세히 적습니다.
  • 캐릭터 정의하기: 세상을 돌아다닐 주인공의 외형과 특징을 묘사합니다.
  • 월드 생성 버튼 누르기: 잠시 기다리면 작은 썸네일이 생성되고 곧이어 실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생성된 세상은 약 60초 동안 탐험할 수 있습니다. 720p 해상도에 초당 24프레임 정도로 구동되며 키보드의 WASD 키와 스페이스바를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점프시킬 수 있습니다. 마우스나 방향키로는 카메라 시점을 조절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A person using a laptop to design a virtual landscape with fantasy mountains and a small character, cinematic lighting, realistic style, Project Genie, 4:3

Project Genie로 경험한 닌텐도 게임의 현실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시도해본 것은 유명 게임인 슈퍼 마리오나 젤다의 전설 같은 세상을 구현하는 일이었습니다. 닌텐도 특유의 색감과 분위기를 설명하는 프롬프트를 넣었을 때 꽤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슈퍼 마리오 64 스타일: 둥글둥글한 지형과 빨간 모자를 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 메트로이드 스타일: 어둡고 기계적인 배경의 행성을 탐험하는 느낌을 줍니다.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스타일: 넓은 초원과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듯한 움직임이 구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 이슈 때문인지 특정 캐릭터 이름을 직접 사용하면 생성이 차단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대신 캐릭터의 외형을 상세히 묘사하면 차단을 피해 유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닌텐도와 같은 원작사가 이런 상황을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기에 향후 서비스 과정에서 필터링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만든 월드 모델의 3가지 기술적 한계

직접 경험해본 이들은 공통적으로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꼽습니다. 아직은 완벽한 게임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1. 심각한 입력 지연: 키를 눌렀을 때 캐릭터가 반응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클라우드 게임보다 더 답답한 수준의 지연 시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 공간의 일관성 부족: 6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서도 방금 지나온 길의 모습이 바뀌거나 물체의 질감이 갑자기 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3. 목적과 소리의 부재: 현재는 단순히 걷고 뛰는 것 외에 점수를 얻거나 적을 물리치는 등의 게임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소리 또한 나오지 않아 적막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델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A slightly pixelated 3D forest scene with a character jumping, showing some digital artifacts and lag trails, concept art style, Project Genie, 1:1

구글이 이 도구를 지금 공개한 진짜 이유

구글 딥마인드 측은 이 도구가 아직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완성된 제품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공개한 이유는 사용자들이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하고 새로운 사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 영화 제작: 장면 구성이나 카메라 구도를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용도입니다.
  • 교육용 콘텐츠: 아이들이 직접 쓴 글이 실제 움직이는 세상이 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로봇 기술 발전: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학습한 AI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단순히 게임을 만드는 것을 넘어 다양한 창의적 활동에 이 도구를 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Project Genie가 바꿀 게임의 미래

체험해본 결과 아직은 기존의 잘 만들어진 게임들을 대체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머지않아 누구나 자신만의 인터랙티브한 이야기를 1분 만에 뚝딱 만들어내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부족한 조작감과 그래픽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기술적 과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이 곧 현실이 되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개는 의미가 큽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도구로 어떤 세상을 가장 먼저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창작의 도구로서 이 인공지능이 보여줄 다음 모습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A wide shot of a creative studio where humans and AI robots are brainstorming game levels together, Project Genie on screen, warm sunset lighting, 4:3

출처: https://www.theverge.com/news/869726/google-ai-project-genie-3-world-model-han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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