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리지 총기 사고 범인이 로블록스에 숨긴 9명의 비극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조용한 광산 마을인 텀블러 리지에서 믿기 힘든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18세 청년 제시 반 루트셀라르가 저지른 총기 난사로 인해 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수사 과정에서 범인이 평소 즐기던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시뮬레이터를 직접 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 somber makeshift memorial at a school entrance with flowers and candles, gray sky, realistic photo style, 4:3

텀블러 리지 총기 사고 용의자가 만든 가상 쇼핑몰 게임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제시는 로블록스 내에서 가상의 쇼핑몰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404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로블록스 특유의 아바타를 조작해 무기를 들고 다른 플레이어를 쏘는 단순하지만 잔인한 방식이었어요. 평범한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실제 범행이 일어나기 전 범인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더라고요.

로블록스 시뮬레이터에 담긴 위험한 징후들

이 시뮬레이터는 로블록스 스튜디오라는 별도의 개발 앱을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었기에 실제 방문자 수는 7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인 키위 파밍의 이용자들이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의 계정과 게임을 찾아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로블록스 측은 사건 인지 즉시 해당 계정과 콘텐츠를 삭제하고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실제 범행과 닮은 게임 속 설정

  • 가상 공간의 배경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인 쇼핑몰이었음
  • 아바타가 무기를 획득하고 타인을 공격하는 행위가 주된 목적임
  • 범행을 앞둔 용의자의 심리적 리허설 도구로 활용되었을 가능성

로블록스 내 가상 쇼핑몰 시뮬레이션 모습

왜 게임 플랫폼이 범죄의 도구로 변질되었나

로블록스는 수천만 명의 아이들이 즐기는 창의적인 플랫폼이지만 과거에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콘텐츠나 미성년자 착취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전문가들은 게임 자체가 폭력을 유발한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최근 들어 극단주의자들이 자신의 범행을 게임처럼 연출하는 gamified violence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경고하더라고요. 2019년 크라이스트처치나 2022년 버팔로 총격 사건 때도 범행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던 사례가 떠올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텀블러 리지 참사로 희생된 9명의 안타까운 명단

이번 텀블러 리지 총기 사고는 1989년 에콜 폴리테크닉 학살 이후 캐나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학교 총격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희생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가슴이 아픈데요. 범인은 자신의 어머니와 의붓형제를 포함해 학교 선생님과 무고한 학생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 희생된 선생님 1명
  • 어린 학생들 5명
  • 용의자의 어머니와 의붓형제
  • 스스로 생을 마감한 용의자 본인

A peaceful aerial view of a small Canadian mining town surrounded by forests and mountains, sunset lighting, 4:3

게임화된 폭력이 현실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방법

폭력적인 게임이 실제 공격성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이 고립된 상태에서 가상 세계의 폭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을 우려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범행 장소를 미리 가상으로 구축해보고 연습하는 행위는 현실 감각을 마비시킬 위험이 컸을 거예요.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던 용의자가 디지털 공간을 자신의 왜곡된 욕망을 구체화하는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이 이번 참사의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되더라고요.

로블록스 측의 대응과 콘텐츠 관리의 한계점

로블록스는 인공지능과 안전 전문가 팀을 동원해 매일 수만 개의 콘텐츠를 검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양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올라오다 보니 이번처럼 방문자 수가 적은 폐쇄적인 시뮬레이터까지 완벽하게 걸러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모양이에요. 기업의 기술적 필터링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가 온라인상의 위험 신호를 어떻게 더 빨리 감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A professional office setting with safety specialists looking at multiple monitors, blurred background, high contrast, 4:3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해 우리가 점검해야 할 것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플랫폼은 제2의 놀이터이자 사회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금지하기보다 아이들이 가상 세계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관심을 두고 대화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또한 플랫폼 기업들도 수익 창출에 앞서 사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다시는 텀블러 리지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합니다.

A close-up of a person's hands holding a smartphone showing a safety settings menu, soft lighting, 4:3

텀블러 리지 총기 사고를 기억하며

평화로웠던 작은 마을을 순식간에 슬픔으로 몰아넣은 이번 사건은 디지털 공간의 어두운 이면을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희생된 분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우리 주변에 소외되거나 위험한 신호를 보내는 이웃은 없는지 한 번 더 살피는 따뜻한 관심이 범죄를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6/feb/13/canada-school-deaths-suspect-created-shooting-simulator-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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