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가 종단간 암호화(E2EE) 기능이 적용된 개인 메시지 서비스를 드디어 선보였습니다. 스타트업 Germ Network와 협력하여 구현한 이 기능은 사용자가 블루스카이 앱 내에서 안전하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기존 빅테크 기업들이 모든 기능을 직접 통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탈중앙화 프로토콜의 장점을 극대화한 결과물이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도 블루스카이 계정만으로 보안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블루스카이가 Germ DM을 선택한 이유
블루스카이는 자체적으로 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외부 전문 스타트업인 Germ Network와의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블루스카이가 지향하는 오픈 소셜 네트워크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한 회사가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와 다양한 개발 주체가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것입니다.
Germ Network는 애플에서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의 프라이버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마크 슈와 통신 학자인 테사 브라운이 설립한 곳입니다. 이들은 기존의 시그널이나 왓츠앱보다 더 발전된 기술적 토대 위에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블루스카이 입장에서는 보안 기술의 난이도가 높은 종단간 암호화를 직접 개발하는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사용자들에게 최상급의 보안 기능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Bluesky 프로필에 Germ 배지 추가하는 방법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에 Germ 메시지 버튼을 생성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현재는 iOS 환경을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 iOS 기기에서 Germ DM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 블루스카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 인증이 완료되면 블루스카이 앱을 강제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합니다.
-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 Germ 로고 배지가 생성된 것을 확인합니다.
이 배지가 활성화되면 다른 사용자들이 내 프로필을 방문했을 때 메시지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프로필 링크에 별도의 주소를 걸어야 했지만 이제는 공식적인 통합 UI를 활용할 수 있어 훨씬 깔끔하고 신뢰감을 줍니다.

종단간 암호화 기술이 안전한 원리
Germ DM은 최신 보안 표준인 메시징 레이어 보안(MLS)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IETF)에서 승인한 규격으로 기존 방식보다 한 단계 진보한 보안성을 자랑합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당사자 외에는 누구도 내용을 열람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블루스카이 서버에서도 메시지를 읽을 수 없습니다.
- 서비스를 운영하는 Germ 측에서도 데이터 복호화가 불가능합니다.
-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요구하지 않고 AT 프로토콜 핸들만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용자는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전화번호 기반의 메신저들이 겪는 스팸 문제나 계정 탈취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AT 프로토콜 생태계에서 Germ의 역할
블루스카이를 지탱하는 핵심 기술인 AT 프로토콜은 데이터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Germ Network는 이 프로토콜 위에서 구동되는 첫 번째 프라이빗 메신저로서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은 블루스카이 공식 앱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Blacksky와 같은 다른 서드파티 클라이언트 앱들도 Germ DM 기능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어떤 앱을 사용하든 동일한 보안 메시징 경험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프로토콜 기반의 생태계가 가진 강력한 연결성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것입니다.

Germ DM 앱 설치 없이 대화하는 법
흥미로운 점은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반드시 전체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앱 클립 기술을 활용하여 매우 가볍고 빠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 대화하고 싶은 친구의 블루스카이 프로필에서 Germ 배지를 클릭합니다.
- iOS의 앱 클립 기능이 실행되며 임시 형태의 가벼운 앱이 열립니다.
- 자신의 블루스카이 핸들로 로그인하여 본인임을 증명합니다.
- 즉시 메시지를 작성하여 전송합니다.
메시지를 보낸 후 나중에 정식 앱을 설치할 것인지 묻는 알림이 오지만 이는 전적으로 선택 사항입니다. 일회성으로 보안 메시지를 보내야 하거나 저장 공간이 부족한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블루스카이 비밀 메시지 사용 전 주의사항
현재 이 기능은 초기 도입 단계인 만큼 몇 가지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일부 버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지가 프로필에 즉시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앱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는 iO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우선 출시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나 다른 지역의 사용자들은 정식 출시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Germ 측은 향후 창작자나 기자 정치인들을 위한 다중 핸들 지원 및 AI 기반 스크리닝 기능 등 유료 모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마치며
블루스카이와 Germ DM의 만남은 소셜 네트워크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단순히 글을 올리고 소통하는 공간을 넘어 강력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개인적인 대화 공간까지 결합되면서 플랫폼의 완결성이 높아졌습니다.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잡고 싶은 블루스카이 사용자라면 지금 바로 자신의 프로필에 Germ 배지를 추가해 새로운 대화 환경을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18/a-startup-called-germ-becomes-the-first-private-messenger-that-launches-directly-from-bluesky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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