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리더 스트레스 없이 뉴스 보는 법 Current의 5가지 매력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 뉴스 읽기가 숙제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기존의 RSS 리더 서비스들은 읽지 않은 숫자 표기 때문에 마치 처리해야 할 업무 메일함처럼 느껴져 심리적인 압박을 주기 마련이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Current는 정보를 쌓아두는 대상이 아닌 흐르는 강물처럼 다루며 이런 정보 습득의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더라고요.

A peaceful and modern digital interface showing news articles as translucent blocks floating down a calm river, soft blue and white color palette, minimalist design, high resolution, 1:1

RSS 리더가 왜 스트레스가 되었을까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뉴스 구독 서비스들은 대부분 이메일 인복스 형식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읽지 않은 글의 숫자가 빨간색이나 굵은 글씨로 표시되는 방식이죠. 개발자 테리 고디어는 이 숫자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일종의 사회적 부채처럼 느껴진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답장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뉴스 읽기에 그대로 가져온 셈입니다.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는 원인이 된 것이죠. Current는 이러한 시각적 언어를 완전히 바꿈으로써 사용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채감을 덜어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정보를 강물처럼 흘려보내는 Current의 작동 방식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화면을 리버라고 부르는 스트림 형태로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콘텐츠가 도착하면 일정 시간 동안 화면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흐려지며 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화면을 스크롤하며 지금 이 순간의 새로운 소식들을 가볍게 훑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읽음 표시를 하기 위해 클릭할 필요도 없고 쌓여가는 숫자를 보며 한숨을 쉴 필요도 없습니다. 마치 강가에 앉아 흐르는 물을 구경하듯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고 나머지는 그냥 흘려보내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뉴스 기사들이 시간에 따라 서서히 사라지는 시각적 효과

뉴스 성격에 따라 사라지는 시간을 조절하는 5가지 기준

Current는 모든 정보를 동일한 무게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리버에 머무는 시간을 다르게 설정하여 정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요. 사용자는 각 소스별로 다음의 5가지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속보: 3시간 동안 유지
  • 일반 뉴스: 18시간 동안 유지
  • 에세이: 3일 동안 유지
  • 튜토리얼: 1주일 동안 유지
  • 일반 기사: 지정된 기본 시간 동안 노출

이렇게 하면 금방 휘발되는 단신 뉴스는 빠르게 사라지고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글은 더 오래 머물게 되어 효율적인 정보 소비가 가능해집니다.

개인 필자를 구독하는 Voices 기능 활용법

대형 언론사의 공식 피드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뉴스레터를 구분해서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Current는 보이스라는 별도의 공간을 통해 개인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따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정 필자의 글만 모아서 필터링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대형 매체의 물결 속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게 돕습니다. 이는 뉴스 소비를 넘어 지적 교류의 느낌을 주는 장치로 작용하며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인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양한 필자들의 프로필과 글이 정리된 깔끔한 화면

효율적인 정보 습득을 돕는 스마트 필터링 기능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읽기 패턴을 분석하는 지능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너무 많은 글을 쏟아내어 리버를 독점할 경우 앱이 먼저 감지하여 해당 소스를 조용하게 만들거나 빈도를 제한하라고 제안합니다. 또한 자주 건너뛰는 콘텐츠와 열성적으로 읽는 콘텐츠를 구분하여 피드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웹툰 전용 뷰어 모드를 지원하거나 요약된 피드에서도 전체 본문을 긁어오는 기능은 RSS 리더 골수 팬들이 특히 반길만한 요소입니다.

유료 앱 Current를 구매하기 전 고려할 점

현재 이 서비스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9.99달러의 일회성 결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구독형 모델이 아니라 한 번 구매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하며 기존에 쓰던 OPML 파일을 가져오는 것도 간편합니다. 다만 현재는 애플 생태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웹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깔끔한 환경에서 오로지 읽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도구입니다.

맥북과 아이폰에서 동기화되어 작동하는 뉴스 앱

RSS 리더로 되찾는 일상의 여유

정보 과잉 시대에 모든 것을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Current는 정보를 소유의 대상이 아닌 흐름의 대상으로 재정의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적절한 망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읽지 못한 글들에 미안함을 느끼는 대신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흐르는 흥미로운 문장들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트레스 없는 뉴스 소비를 통해 일상의 여유를 되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새로운 방식의 도구를 권해드립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19/current-is-a-new-rss-reader-thats-more-like-a-river-than-an-in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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