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이 오는 2026년 3월 21일 자사 최초의 크리에이터 시상식인 스냅피(The Snappys)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 수준을 넘어 스냅챗 내에서 문화를 형성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예술가이자 엔터테이너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스냅챗 스냅피 어워즈가 기존 소셜 미디어와 다른 점
스냅챗이 준비하는 스냅피는 여타 플랫폼이 온라인 발표 위주로 진행하던 것과 달리 실시간 라이브 시상식 형태를 취합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 앱이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전통적인 TV 쇼나 영화제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입니다. 샌타모니카에 위치한 스냅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업계 리더와 특별 게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크리에이터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조회수가 높은 사용자에게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영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플랫폼 측은 크리에이터를 사용자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아티스트이자 문화적 리더로 정의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는 향후 플랫폼 내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크리에이터들의 자부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냅피 시상식에서 주목할만한 3가지 주요 카테고리
이번 시상식은 크리에이터들의 다재다능함을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특히 스냅챗만의 고유한 문법을 잘 활용한 이들이 수상 후보에 오를 예정입니다.
- 스포트라이트 MVP: 짧은 영상 피드인 스포트라이트에서 가장 독창적인 활약을 보여준 크리에이터에게 수여됩니다.
- 베스트 스토리텔러: 스냅챗의 핵심 기능인 스토리를 통해 일상을 몰입감 있게 전달한 인물을 선정합니다.
- 올해의 신인 크리에이터: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라이징 스타를 발굴합니다.
이 외에도 패션, 뷰티, 스포츠, 음악, 음식, 게임 등 세부 분야별 시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코미디와 문화적 영향력 부문을 따로 둔 것은 단순 재미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창작자들까지 포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DJ 칼리드가 스냅챗 공로상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
이번 행사의 백미 중 하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DJ 칼리드가 평생 공로상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그는 스냅챗 초기부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소통 방식을 구축해온 인물입니다. 그의 일상적인 긍정 메시지와 스토리는 스냅챗이 대중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DJ 칼리드는 단순한 유명인을 넘어 플랫폼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법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스냅챗 측이 첫 시상식의 최고 영예를 그에게 안기는 것은 플랫폼과 함께 성장해온 파트너십에 대한 존중의 표현입니다. 이는 다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플랫폼과 함께 호흡하며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어워즈와 비교해본 스냅피의 전략
최근 주요 소셜 미디어들은 앞다투어 크리에이터 시상식을 런칭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작년 10월 링 어워드를 통해 디지털과 실물 반지를 증정하며 화제를 모았고 틱톡 역시 미국 내 첫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스냅챗은 후발 주자로서 보다 오프라인 현장감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 인스타그램: 디지털 배지와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 증정 위주
- 틱톡: 국가별 특화된 시상식 운영 및 화려한 퍼포먼스 중심
- 스냅챗: 전통적인 시상식 포맷을 차용하여 권위와 문화적 가치 부여
스냅챗의 스냅피는 틱톡과 유사하게 라이브 이벤트를 지향하면서도 본사라는 상징적인 장소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 합니다. 경쟁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들을 붙잡기 위해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스냅챗은 명예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스냅챗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방법
스냅피 어워즈가 정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 내에서의 활동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올리는 것을 넘어 스냅챗만의 고유한 기능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비틀어 사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첫째로 증강현실 렌즈를 활용한 소통이 중요합니다. 스냅챗은 AR 기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독창적인 비주얼 콘텐츠는 심사위원과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기 좋습니다. 둘째로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입니다. 스냅챗은 폐쇄적인 관계와 공개적인 스포트라이트가 공존하므로 팬들과의 긴밀한 대화를 유지하면서 대중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균형 감각이 요구됩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의 서사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번 시상식 부문에서도 알 수 있듯 스냅챗은 단발성 화제보다는 지속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수상권에 진입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스냅챗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진짜 목적
스냅피의 출범은 스냅챗이 단순한 카메라 앱이나 메신저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광고 수익에 의존하던 모델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결합된 문화 권력을 형성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유튜브가 전통 미디어를 위협했듯 소셜 미디어가 시상식이라는 문화적 제도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류 매체로서의 지위를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결국 크리에이터를 얼마나 잘 대우하고 그들이 이 플랫폼에서 명성을 얻게 하느냐가 플랫폼의 생존을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냅챗은 스냅피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예술가들이 대접받는 공간임을 강조하며 경쟁사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더 많은 고품질 콘텐츠를 확보하려 합니다.

스냅챗 스냅피 어워즈를 기대하며
이번 스냅피 어워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코미디언이자 크리에이터인 매트 프렌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될 이번 쇼는 샌타모니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될 부문별 후보자 리스트를 확인하며 자신이 지지하는 크리에이터가 이름을 올릴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스냅챗이 그리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미래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 기대됩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25/snapchat-announces-the-snappys-its-first-ever-creator-awards-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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