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ful 앱, GPS 위치 데이터 유출 논란! 5가지 개인정보 보호 팁

최근 ‘힙한’ 파티 앱으로 떠오른 Partiful에서 사용자 업로드 사진의 GPS 위치 데이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편리함 뒤에 숨겨진 앱 보안 취약점은 무엇이며, 소셜 앱 이용 시 내 소중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힙한’ 파티 앱 Partiful, 왜 GPS 위치 데이터 유출 논란에 휩싸였을까요?

“핫한 사람들을 위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표방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급부상한 소셜 이벤트 앱 Partiful이 최근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어요. 이 앱은 레트로하고 개성 넘치는 초대장을 쉽게 만들 수 있어 iOS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9위까지 오르고, 구글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앱’으로도 꼽힐 만큼 큰 인기를 누렸죠. 하지만 Partiful은 친구 관계부터 방문 장소, 심지어 전화번호까지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며 강력한 소셜 그래프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문제는 TechCrunch의 보도에서 시작됐어요. Partiful 앱에 사용자가 업로드한 프로필 사진에서 GPS 위치 데이터가 제대로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거죠. 이 데이터는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위도와 경도 정보를 담고 있어, 사용자들의 사생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진 메타데이터, 당신의 위치 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찍는 거의 모든 디지털 사진 파일에는 ‘메타데이터’라는 숨겨진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 메타데이터는 파일 크기, 생성 일자, 카메라 모델, 촬영 설정 같은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GPS 위치 데이터까지 기록하고 있답니다. 이 정보는 개인의 집이나 직장 등 민감한 위치를 특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어, 특히 시골 지역처럼 주거지가 뚜렷한 곳에서는 더욱 위험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사용자 이미지를 호스팅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이미지를 업로드할 때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것이 업계의 관행이에요. 하지만 Partiful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echCrunch가 발견한 Partiful의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과 파급력

TechCrunch는 직접 Partiful 계정을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어요. 그 결과, 개발자 도구를 이용해 Partiful의 백엔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사용자 프로필 사진의 원본에 접근할 수 있었고, 여기에 GPS 위치 데이터가 여전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센터 외부에서 촬영한 테스트 사진의 메타데이터에서도 정확한 GPS 좌표가 수 피트 단위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해요.

이러한 취약점은 Partiful을 사용하는 누구든지 다른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에서 촬영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재적으로는 개인의 주거나 근무지까지 파악될 위험이 있었고, 이는 단순히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스토킹이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죠.

Partiful의 발 빠른 대처와 남겨진 숙제들

TechCrunch는 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후 Partiful 공동 창립자들에게 이메일로 알렸어요. Partiful 측은 “이미 팀의 인지 범위에 있었고, 조만간 우선순위를 정해 수정할 예정이었다”고 답했죠. 초기에는 수정까지 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데이터 민감도를 고려해 TechCrunch가 빠른 조치를 요청했고, Partiful은 결국 보도 직전 토요일에 해당 버그를 수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TechCrunch가 확인한 결과, 기존 사용자 업로드 사진과 새롭게 업로드한 사진 모두에서 메타데이터가 성공적으로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Partiful은 이 보안 결함을 발견한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사용자 프로필 사진에 대한 직접적인 대량 접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고, 보안 전문가의 자문을 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2022년 설립 이후 2,700만 달러 이상을 투자받은 Partiful에게는 앞으로 더욱 투명한 소통과 강력한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보여요.

소셜 앱 이용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현명한 습관 5가지

Partiful 사례처럼 소셜 앱 이용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요. 우리 스스로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한 현명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사진 업로드 전 메타데이터 확인: 일부 앱이나 스마트폰 설정에서 사진의 GPS 정보를 미리 제거할 수 있어요. 잘 모르는 앱에 사진을 올리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2. 앱 권한 최소화: 소셜 앱 설치 시 카메라, 위치, 연락처 등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요구하는 경우 주의해야 해요.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만 허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권한은 꺼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개인정보 설정 주기적 확인: 사용하는 소셜 앱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개 범위를 최소한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필요한 앱 삭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신뢰할 수 없는 앱은 과감히 삭제하여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세요.
  5. 보안 업데이트 설치: 운영체제나 앱의 보안 업데이트는 중요한 취약점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안전한 앱 사용을 위한 개발사의 노력과 사용자들의 관심

이번 Partiful의 GPS 위치 데이터 유출 논란은 편리한 소셜 앱 사용의 이면에는 항상 개인정보 보호라는 중요한 과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앱 개발사들은 보안 취약점을 예방하고, 문제 발생 시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해요. 동시에 사용자들도 앱이 수집하는 데이터와 권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Partiful과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의 더 안전하고 현명한 상호작용 방법을 계속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0/04/event-startup-partiful-wasnt-stripping-gps-locations-from-user-uploaded-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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