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산업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AI 비평가 에드 지트론은 지금의 AI 열풍이 거대한 AI 버블이며, 조만간 붕괴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데요. 과연 그의 주장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을까요?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탐색해 보시죠.

500억 달러 산업이 1조 달러로 둔갑? AI 거품의 실체
에드 지트론은 현재의 생성형 AI 시장을 “500억 달러 매출 산업이 1조 달러짜리 산업인 척 가장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그의 주장에 따르면, AI 기술의 실제 역량과 업계가 만들어내는 과장된 기대치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지트론은 OpenAI가 2025년 상반기에만 약 9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을 예로 들며, 현재 AI 산업의 경제 구조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지적했어요.
그는 AI 모델의 효능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특히 “AI 에이전트(Autonomous agents)는 기술 업계가 만들어낸 가장 터무니없는 거짓말 중 하나”라고 단언하며, 자율적인 에이전트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청난 자본이 AI 분야로 흘러 들어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실제 수익은 미미하다는 것이 그의 핵심 비판이에요. 심지어 오라클(Oracle) 같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도 엔비디아(Nvidia)의 새 Blackwell GPU를 설치한 후 3개월 만에 1억 달러를 손실했다는 소식은 이러한 불균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랍니다.

천문학적인 운영 비용: AI의 숨겨진 그림자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비용과 전력 소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막대하답니다. 에드 지트론은 이러한 비용이 현재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컴퓨팅 비용이 하락하는 추세와는 다르다고 지적했어요. 과거 1950년대의 SAGE 컴퓨터 시스템처럼 거대한 장비가 엄청난 전력을 소모했지만,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훨씬 적은 전력으로 수백만 배의 성능을 낸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AI의 비용 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죠.
지트론은 최신 시스템인 세레브라스(Cerebras)나 그록(Grok)도 더 빠른 결과를 내놓을 수는 있지만, 더 저렴하게 만들지는 못한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비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죠. AI가 언젠가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처럼 저렴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대해 그는, AI 모델이 결정론적인 명령이나 일관된 행동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통합 자체의 유용성도 의문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어요. 과연 AI의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답니다.
AI의 효용성 논란: 환상인가, 현실적인 도구인가?
그렇다면 AI는 정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걸까요? 물론 지트론의 비판에는 일리가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와 같이 AI 챗봇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저는 AI 모델을 ‘지식 및 프레임워크 번역기’처럼 사용하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겪은 뇌 안개(Brain Fog) 현상으로 인해 기억력 보조 도구로 ChatGPT나 Claude를 활용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모호하게 설명해도 빠르게 답을 찾아주고, 다시 검증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도 AI 비서가 접근성 도구로서 유용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트론은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이 “1조 달러짜리 활용 사례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어요. 그는 자신도 AI 도구를 사용해 봤지만, ‘모든 것이 문제이고, 내용물은 없고 채워 넣기만 한 것 같다’고 표현하며, 현재 AI가 실제 역량을 넘어 과대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는 ‘도구’로 보는 것과, 자율적인 개체로 보는 것 사이의 시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전력난과 인프라 약속: Stargate 프로젝트의 허상
에드 지트론의 비판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OpenAI의 인프라 약속에 대한 회의론이에요. OpenAI는 텍사스 주 아빌린에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위해 10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을 필요로 하는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죠. 이는 무려 원자력 발전소 10개에 해당하는 전력량인데요. 지트론의 조사에 따르면, 아빌린 지역의 현재 발전 용량은 고작 350메가와트(MW)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는 1기가와트의 전력은 단순히 발전소를 짓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몇 달간의 물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어요. 그는 이렇게 발표되는 많은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들이 결국 완성되지 못할 “모래 위의 성”이라고 비판하며, 금융 언론조차 이러한 약속에 대해 직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AI 버블 붕괴 시점은? 엔비디아의 역할과 시장의 미래
지트론은 현재의 AI 버블이 앞으로 1년 6개월 이내에 터질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다만, 한 번의 극적인 붕괴보다는 연속적인 사건들로 인해 발생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어느 한 AI 스타트업이 자금이 바닥나면서 다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투자자들 사이에 공황이 퍼지고, 이것이 연쇄적인 자금 조달 불능 사태로 이어진다는 시나리오죠. 그는 이를 “하나의 베어스턴스(Bear Stearns) 순간이 아니라, 시장이 공포에 질릴 때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문제의 핵심에는 엔비디아(Nvidia)가 있다고 지트론은 강조합니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S&P 500 지수 가치의 7~8%를 차지하며, 전체 시장이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초고속 성장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 1월 엔비디아가 ‘단지’ 55%의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을 때 시장이 흔들렸던 것처럼, 엔비디아의 성장이 둔화되면 이 거대한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그는 더 나아가 “기술 산업이 영원히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장이 깨닫는 순간, 실리콘밸리에 대한 강력한 정화 작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AI 산업은 혁신과 동시에 수많은 논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에드 지트론의 경고처럼 AI 버블이 붕괴될지, 아니면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 AI 버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출처: https://arstechnica.com/ai/2025/10/ars-live-recap-is-the-ai-bubble-about-to-pop-ed-zitron-weigh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