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삭제 295% 급증! 국방부 협력에 뿔난 이용자들

ChatGPT가 미 국방부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냉담합니다. 단순한 실망을 넘어 앱을 삭제하는 실력 행사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감시나 전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 서비스인 클로드로 갈아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A close-up shot of a person's finger pressing the delete button on a mobile app icon on a smartphone screen. The background is slightly blurred showing a modern indoor setting with natural lighting. 4:3

ChatGPT 삭제가 하루 만에 295%나 폭증한 원인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토요일 미국 내 ChatGPT 모바일 앱 삭제 건수가 전날 대비 295%나 치솟았습니다. 평소 일일 삭제율이 9% 내외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OpenAI가 미 국방부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뉴스가 보도된 직후 시작되었습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AI가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로 나타난 이용자들의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토요일 당일 앱 삭제 295% 증가
  • 신규 다운로드 수 13% 감소
  • 일요일에도 다운로드 5% 추가 하락

OpenAI가 맺은 국방부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OpenAI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전쟁부로 재편된 미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국방 시스템에 통합된다는 소식은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인류 편익을 강조해온 OpenAI의 행보와 상반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계약이 공개된 시점이 금요일이었고 그 여파가 주말 내내 앱 스토어 수치로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이전까지 금요일 다운로드 증가율이 14%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기에 이번 사태의 충격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A conceptual illustration representing the intersec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efense technology. Digital circuits merging with a shield symbol. Dark blue and silver color palette with glowing light effects. 4:3

Anthropic 클로드가 반사이익을 얻으며 1위로 올라선 비결

OpenAI가 거센 비판을 받는 사이 경쟁사인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클로드의 미국 내 다운로드 수는 금요일에 37%, 토요일에는 51%나 점프했습니다. 이러한 급상승의 배경에는 앤스로픽의 확고한 윤리적 입장이 있었습니다.

앤스로픽은 미 국방부와의 파트너십 제안을 거절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AI가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자율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이러한 소신 있는 태도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 앤스로픽의 국방부 계약 거절 발표
  •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전체 1위 등극
  • 캐나다, 독일 등 주요 6개국에서도 1위 달성

이용자들이 ChatGPT 평점 테러를 감행하는 이유

단순히 앱을 지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별점 낮은 리뷰를 남기는 이른바 평점 테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토요일 하루 동안 ChatGPT의 1점 리뷰는 평소보다 775%나 급증했습니다.

일요일에도 1점 리뷰는 전날보다 100% 더 늘어났으며 반대로 5점 리뷰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리뷰를 통해 인공지능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이 영리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윤리적 가치를 저버렸다는 배신감이 댓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A creative visualization of a mobile app interface showing a surge of one-star ratings and red downward arrows. The composition is modern and clean with high contrast between red and white colors. 4:3

글로벌 시장에서 클로드가 ChatGPT를 추월한 결과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내 앱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었습니다. 앱피규어의 조사 결과 토요일을 기점으로 클로드의 일일 다운로드 수가 사상 처음으로 ChatGPT를 넘어섰습니다. 시밀러웹은 지난 한 주간 클로드의 다운로드량이 지난 1월 대비 약 2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클로드가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 캐나다
  • 독일
  • 벨기에
  • 노르웨이
  • 스위스

이번 사태가 향후 AI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은?

과연 기술의 효율성이 우선인지 아니면 윤리적 가치가 우선인지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대거 이탈한 이용자들이 다시 ChatGPT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인공지능 기업들은 기술력 경쟁뿐만 아니라 자사의 기술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투명성 경쟁도 벌여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용자들은 이제 단순히 똑똑한 AI가 아니라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AI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지표로 증명되었습니다.

A professional individual looking at two glowing holograms representing different AI paths. One side shows organic and peaceful patterns, the other shows structured and cold digital grids. Warm ambient lighting. 4:3

정리

지금까지 ChatGPT의 미 국방부 계약 소식과 그로 인한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 현상을 짚어보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혹은 감시와 통제의 수단이 될지는 결국 기업의 선택과 이용자들의 감시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태를 보며 어떤 AI 서비스를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3/02/chatgpt-uninstalls-surged-by-295-after-dod-d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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