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의 24시간 소셜 미디어 감시팀, 당신의 정보는 안전한가요?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이 ICE 소셜 미디어 감시 시스템을 대폭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어요. 24시간 내내 소셜 미디어 게시물과 메시지를 분석해 이민 단속에 활용하겠다는 건데요. 과연 우리의 온라인 활동은 안전할 수 있을까요? 이 계획이 가져올 파장과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An illustration of a Korean person's smartphone screen displaying various social media apps (Facebook, TikTok, Instagram, YouTube), with subtle surveillance eyes or data streams flowing out of the screen, indicating monitoring. The background is a blurred cityscape. Style: clean infographic. No text.

ICE의 소셜 미디어 감시, 무엇을 노리나요?

ICE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감시를 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약 30명의 계약직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들은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시물, 사진, 메시지를 샅샅이 뒤져 이민 단속을 위한 정보로 가공할 예정이랍니다. 이는 추방 및 체포 작전의 핵심적인 정보가 될 수 있다고 해요.

ICE는 이 다년간의 감시 프로그램을 두 개의 표적화 센터에서 운영하려 하는데요. 정보 요청 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상세한 계획 문서가 공개되어 그 야심 찬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내내 상시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최신 감시 소프트웨어까지 활용하겠다는 구상이에요.

24시간 감시팀의 은밀한 작동 방식

이 계획의 중심에는 ICE의 세 가지 표적화 센터 중 두 곳이 자리 잡고 있어요. 하나는 버몬트에 있는 국립 범죄 분석 및 표적화 센터로, 주로 미국 동부 지역을 담당합니다. 다른 하나는 캘리포니아 산타아나에 있는 태평양 집행 대응 센터인데, 이곳은 서부 지역을 총괄하며 24시간 내내 가동될 예정이라고 해요.

내부 계획 문서에 따르면, 각 센터는 선임 분석가, 교대 조장, 일반 연구원 등 다양한 직급의 팀원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버몬트에는 프로그램 관리자와 10명의 분석가를 포함한 12명의 계약직 직원이, 캘리포니아에는 16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더 큰 규모의 감시팀이 배치될 거랍니다. 이 팀들은 ICE 집행 및 추방 작전 부서의 정보 부서 역할을 하며, 접수된 제보와 사건을 온라인에서 조사하고, 체포 작전 계획에 활용될 수 있는 상세한 파일을 작성하게 됩니다.

A professional illustration of a diverse team of analysts, including Korean individuals, working intensely in a modern, brightly lit control room. Multiple screens show abstract data, social media feeds, and maps. Focus on teamwork and high-tech environment. Style: clean infographic. No text.

공개된 정보부터 상업 데이터까지, 수집 범위는?

감시팀이 수집할 정보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해요. 공개 소스 정보(OSINT)를 명시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부터 레딧, 틱톡은 물론 러시아의 VKontakte와 같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해외 기반의 사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LexisNexis Accurint나 Thomson Reuters CLEAR와 같은 강력한 상업용 데이터베이스도 활용할 예정인데요. 이 데이터베이스들은 부동산 기록, 전화 요금 청구서, 공과금, 차량 등록 정보 등 다양한 개인 정보를 검색 가능한 파일로 연결해줍니다. 즉,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개인 정보까지 광범위하게 수집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첨단 기술과 AI, 감시의 미래를 그리다

ICE는 조사 속도에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요. 국가 안보 위협이나 ICE의 수배자 명단에 있는 긴급 사건은 30분 이내에 조사해야 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건은 1시간, 낮은 사건은 근무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계약자는 전체 사건의 최소 75% 이상, 우수 계약자는 95% 이상 이 기한을 지켜야 한다고 하네요.

감시 계획은 단순한 인력 확충에 그치지 않습니다. ICE는 AI 알고리즘을 감시 과정에 어떻게 통합할지 contractors에게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요. 이미 ICE의 주요 조사 데이터베이스는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가 구축한 알고리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적 단속 대상을 걸러내고 있답니다. 새로운 계약은 소셜 미디어와 공개 소스 정보(OSINT)를 이 시스템에 직접 투입하여 과정을 더욱 자동화하려는 시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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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사생활 침해 논란과 우려

이러한 ICE 소셜 미디어 감시 계획에 대해 여러 인권 단체와 전문가들은 강력한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계약자들이 가짜 프로필을 만들거나 온라인에서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금지하고, 모든 분석은 ICE 서버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등의 제한 사항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이런 안전장치가 종이 위에만 존재할 뿐, 실제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실제로 과거에는 오레곤 주 메드포드 경찰이 ICE를 위해 차량 번호판 판독기 검색을 수행하고, HSI 요원들이 지역 경찰의 요청으로 연방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등 비공식적인 정보 공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ICE가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회사인 패러곤(Paragon)과 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이 스파이웨어는 왓츠앱이나 시그널 같은 메시징 앱을 원격으로 해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은 ICE가 영장 없이 방대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는 사생활과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A symbolic illustration showing a padlock being easily bypassed or broken, representing the vulnerability of personal privacy in the face of widespread surveillance. Abstract data flowing around it, emphasizing lack of control. Style: abstract illustration. No text.

마무리

ICE의 소셜 미디어 감시 프로그램은 이민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온라인 활동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감시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출처: https://arstechnica.com/security/2025/10/ice-wants-to-build-a-24-7-social-media-surveillance-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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