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싱이 작년에 예고했던 인공지능 기반 운영체제의 모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Nothing Essential 앱 빌더를 통해 코딩 지식 없이도 말 한마디로 홈 화면 위젯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과정에서 느낀 매력과 아쉬운 점이 분명하게 공존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언어로 설명하면 위젯이 생성되는 과정은 신선했지만 실질적인 도구로서의 완성도는 아직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Nothing Essential 앱 빌더란 무엇인가요?
이 도구는 나싱이 지향하는 인공지능 네이티브 운영체제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안드로이드 위에 덮인 인공지능 레이어 역할을 하며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설계하도록 돕습니다. 칼 페이 대표는 이를 회사의 모든 인공지능 관련 제품을 아우르는 이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배치되는 작은 위젯 형태의 앱을 만드는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정 없이 평소 사용하는 언어로 원하는 기능을 묘사하기만 하면 됩니다.
말 한마디로 위젯을 생성하는 3단계 과정
위젯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나싱의 플레이그라운드 내부에 있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누구나 개발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구현하고 싶은 기능을 일상 언어로 설명하기
- 빌더가 생성한 초안을 확인하고 수정 요청하기
- 완성된 결과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기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첫 번째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는 반복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Nothing Essential 실제로 써보니 편리했던 2가지 기능
간단한 기능을 구현할 때는 인공지능의 성능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일상적인 습관을 관리하거나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 수분 섭취 기록기: 물 8잔을 마시면 웃는 얼굴로 보답하는 단순한 위젯이 바로 작동했습니다.
- 구글 캘린더 연동: 연결된 계정에서 일정을 불러와 보여주는 기능도 첫 시도에 성공했습니다.
기분이 바뀔 때마다 이모지가 변하는 위젯도 흥미로운 요소였습니다. 수정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매끄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아직은 아쉬운 Nothing Essential 앱 제작의 한계점
복잡한 기능을 요구할수록 시스템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작동하는 것과 실제로 유용하게 쓰는 것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격이 존재했습니다. 쇼핑 리스트를 만들었을 때는 입력한 항목 중 하나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고 텍스트가 잘리는 현상도 잦았습니다. 위치 기반 위젯도 지정한 장소의 날씨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뽀모도로 타이머는 화면이 잠기면 시간이 멈춰버려 도구로서의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이 실무적인 도구로 진화할 수 있을까?
사용자의 느낌이나 의도를 바탕으로 코딩하는 바이브 코딩 개념은 신선하지만 숙제도 많습니다. 시스템이 아무리 뛰어나도 사용자가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법을 모르면 결과물의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초기 베타 단계이기에 나싱 폰3 모델에 한정되어 있으며 지원하는 위젯 크기도 제한적입니다. 사용자의 직관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단순히 신기한 장난감을 넘어 실용적인 생태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정교한 가이드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Nothing Essential 앱 빌더 향후 업데이트 일정
나싱은 앞으로 더 넓은 범위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넷 데이터 호출이나 미디어 라이브러리 접근 그리고 블루투스 기기와의 연동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 3월 말: 1×2 사이즈의 콤팩트 레이아웃과 4×4 대형 레이아웃 추가
- 공개 출시: 시스템 통합 안정화 및 권한 관리 신뢰성 확보 후 진행
- 크리에이터 생태계: 타인이 만든 앱을 재구성할 수 있는 공유 시스템 구축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용자가 직접 운영체제의 기능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Nothing Essential 앱 빌더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가 나에게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몇 가지 기술적 제약과 오류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코딩 없이 누구나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용자가 소통하며 기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다듬어진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나싱이 구축하려는 이 독특한 생태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tech/876229/nothing-essential-ai-app-bui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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